[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한국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싱가포르월드비전과 캄보디아월드비전이 주최하는 Youth for Chang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Youth for Change는 오는 12월 20일 ‘국제 연대의 날(International Human Solidarity Day)’을 앞두고 한국, 일본,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아시아 8개국의 17세 이상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개발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토론하면서 청년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컨퍼런스 후에도 각 나라의 청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연대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다.
한국월드비전을 대표하여 사전신청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지도밖행군단’ 소속의 3명의 청년들이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아시아 8개국에서 참여한 60 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국제이슈와 옹호활동에 대해 배우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성 평등, 평화 구축, 경제개발 및 역량강화, 변화의 주최자로서의 청년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며, 캄보디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월드비전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또 아시아 청년들의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월드비전을 대표해 참석하게 되는 권용성 군(21)은 “월드비전 ‘지도밖행군단’ 9기로 활동하며, 물 부족 국가, 기아와 빈곤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어 대학에서도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있다.”며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들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의 역할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국월드비전 옹호팀 강안나 간사는 “각 청년들이 속해있는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각자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기획되었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청년들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지도밖행군단’ 이란 전 세계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빈곤과 부정의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구촌 이웃들에 대한 공감력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목소리를 높이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월드비전 청년 서포터즈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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