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절차적 권력이양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국민들의 요구는 여전히 즉각 퇴진이다.
국회의 뜻을 따르겠다는 것은 현실정치를 고려하지 않은 꼼수에 불과하다. 이런 방법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피의자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다시 한 번 절망하고 있으며 분노하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즉각 퇴진뿐임을 명확히 밝힌다.
국회는 자신들의 임무가 조속한 탄핵절차를 밟는 것임을 주지하고 속히 임해주기를 당부한다.
2016년 11월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상임의장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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