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1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객원 칼럼니스트이자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인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대학이 그들을 아이들처럼 대하기에 트럼프 시위자들이 아이들처럼 유치한 행동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오늘날 미국 전역에 수백만 명의 훌륭한 청년들이 있다. 원리 원칙을 가진, 규율이 있고 성숙한 청년들이 있다. 그러나 일생동안 다른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으며, 실패를 통해 배우거나 자신의 행동에 완전히 책임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수백만의 청년들이 있다.
이러한 청년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선거결과 이후 대학 캠퍼스에서 소리치며 대학 교수들에게 위로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선거 이후, 터프스 대학(Tufts University)은 학생들에게 미술과 공예 수업을 제공한다고 하며, 캔자스 대학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주 수요일 마다 학생들이 위안이 필요하다면 치료 견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슬픔에 빠진 대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미술과 공예 수업과 치료 견을 제공한다고?
도널드 트럼프가 미대통령으로 당신 된 이후 여기저기에서 많은 염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왜 무슬림과 멕시코 청년들이 두려워하는지 알고 있다. 이들은 '혹시 내가 추방되지 않을까? 내 가족이 이 나라에서 쫓겨나지 않을까? 정말 내가 여기서 환영받을 수 있는가?'라는 염려를 하는 것이다.
미디어들이 트럼프를 불법이민자 혐오자로 보도하기에 특히 이들이 왜 이런 염려를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의 이런 보도가 사람들의 집단 히스테리아를 만들고 있다.
트럼프의 충격적 당신에 대한 이런 반응들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초점을 두고 말하고 싶다.
수백만의 보수주의 기독교인들이 만약 힐러리가 당선되어 매우 속상해 해서, 기독교 캠퍼스의 학생들이 치료 견이나 미술로 그들의 슬픔을 달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이기고 어떤 사람들은 지는 삶의 현실에 대해 어떻게 이들을 준비시키겠는가? 현실에는 항상 실망과 고통이 존재한다.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보다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삶이란 항상 공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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