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흑암을 향해 빛! 말씀하시니 빛이 생겨났습니다. 나병 환자가 선생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말씀 드리자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막1:41)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깨끗하게 라는 말씀이 깨끗함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말로 길을 만드셨습니다. 미래를 만드셨습니다. 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강하다 외치겠습니다. 나는 행복하다! 외치며 살겠습니다. 산을 옮기게 하옵소서.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된다고 말하게 하옵소서. 감사와 희망을 말하게 하옵소서. 저를 바꾸고 형편을 바꾸게 하옵소서. 믿음을 가지고 패배의 언어를 승리의 언어로 바꾸게 하옵소서.
산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큰길을 만들게 하시고, 자유롭게 전진할 큰길을 닦게 하옵소서. 하늘과 함께 기뻐하고 땅과 함께 즐거워할 행진입니다. 우리들의 노랫소리 드높입니다.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또 고통을 받은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믿음의 간구로 길을 열게 하옵소서. 이사야는 모든 산을 길로 삼겠다고 하였습니다. 과감하게 믿음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환자의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와 꿇어 엎드려 간구합니다. 큰 믿음으로 과감한 기도를 드립니다. 저로서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을 예수님께 구하고 있습니다. 작게 기도하면 작게 되고 크게 기도하면 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믿음대로 되리라 말씀을 주시옵소서.
길이 없어서 산으로 갑니다. 깨어진 관계를 복원하고 싶습니다. 끊어진 것을 다시 연결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귀에 들려서 하나님을 감동시키려 기도합니다. 힘쓰고 애쓰겠습니다. 예수님도 밤을 새우시며 기도하셨습니다. 홍해가 앞을 가로막고, 바로의 군대가 뒤에서 추격하고 있을 때 모세가 기도하니 바다가 갈라져 길이 생겼습니다. 길 없는 바다에 기도로 구원의 길을 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게 하옵소서. 저 자신도 제한 말게 하옵소서. 오로지 예수님께 집중합니다. 예수님이 답이고 예수님이 길이십니다. "주여, 주여, 주여 참는 맘을" 살아갈 길이 보이지 않아도 전능하신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문제투성이 인생입니다. 하나님께로 달려 나가 과감하게 기도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