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 그래함 목사. ©페이스북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저명한 복음주의자인 빌리 그래함 목사는 지난 9일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질의응답 란에 올라온 "옳고 그름이란 없다고 믿는다.(절대적 선악의 기준은 없다는 의미)그렇기에 무슨 일을 하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는 말에 "옳고 그름의 차이는 없기 때문에 악이나 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성경은 경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래'함 목사는 "절대적 선악의 기준이 있음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이 있다는 말이 너무 슬프다고 덧붙였다.

이어 "옳고 그름(절대적 선악의 기준)에 대해 무시한다면 결국 당신과 다른 사람들 모두를 상처를 받을 것이다"라며 성경은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사5:20)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함 목사는 옳고 그름을 정말 믿지 않는다며 도전해 오는 이들에게 '나는 정말 당신이 옳고 그름 따위는 없다고 믿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동을 학대하거나 인종을 차별 또는 혐오하거나 배우자를 기만하거나 사업에서 누군가 사기를 친다면 분노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정치인이 뇌물을 받거나 운동선수가 속임수를 쓴다면 화가 나지 않는가? 왜냐하면 당신의 마음은 도덕적으로 이런것들이 잘못되었음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이 그래함 목사가 '선과 악, 옳고 그름'에 대해 언급한 처음이 아니다. 9월 초, '사탄에 대해 말하는 것은 단순히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다. 사탄은 정말 존재하며 이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 사단의 공격에 우리는 항상 깨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사단의 최종 목표는 하나님의 계획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는 것이며,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공공연하게 공격해 온다. 종종 은밀한 방법을 통해 사람들을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지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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