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영광기업이 후원하는 영광선교회(대표 정학영 장로)가 GS안과와 2일 MOU를 체결하고, 은퇴목회자를 비롯한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학영 장로는 "열심히 노력해 모은 돈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 해서 백내장 수술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꼭 필요한 이들이 혜택을 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덧붙여 "육안과 영안이 열려 예수 따라 사는 삶을 살길" 바랬다.
GS안과 한동균 행정원장은 "영광선교회가 좋은 일을 한다니 존경스럽다"고 밝히고, "(대상자들을) 생각하면 6.25를 겪고 격동의 70~80년대를 겪으면서 우리가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분들"이라며 "재능기부를 하는 안과는 아름답고 새 빛을 보게 돕는 도구로 쓰임받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기업은 20여년 전 XEROX 기술과장을 역임했던 정학영 장로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모토를 갖고 창업한 회사이다. 그는 "이 땅에서 정말 크리스천 기업가로서 '영광스럽게 살지 않은 날은 절대 카운트 하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GS안과는 2005년 개원한 이래로 해외학회 논문발표, 특허출원 등 끊임없이 노안에 대한 연구와 노력으로 오로지 좋은 수술 결과를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고 한다. 병원 측은 실지로 10년간 1만 안(眼) 이상의 수술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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