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문화] 미국에서 4년 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왔다는 조셉 붓소(23·Joseph Butso). 그는 삶의 목적을 한국에서 찾았다. '한국은 내 운명'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이름도 '최·준·섭'이라고 부르고 이제 한국이 고향이라고 고백하는 조셉 붓소 - 최준섭. 지난 13일 온누리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독교선교방송 CGNTV 노크팀이 최근 그를 만난 이야기를 미니 휴먼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영했다.
다큐에서 조셉은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조지아주에서 자랐고 '명문' 오하이오주립대를 나왔지만 '한국이 내 고향이며 음악은 내 삶'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너목보3)에서 진짜 노래 실력자로서 우승자가 되면서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러나 이미 조셉은 '찬양' 버스킹(busking)과 CCM밴드 '연탄365' 멤버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CCM 가수로 흑인 특유의 감성과 창법으로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다큐에서 조셉은 자신이 버스킹을 하는 중요한 이유로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듣는 이들도 자신의 은사를 사용해 복음을 전하도록 도전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셉은 자신이 복음을 전할 장소로 대한민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복음을 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선택하셔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으로 보내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셉 붓소 - 최준섭'은 "복음은 '좋은 소식'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사람들이 다 '좋은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도전을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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