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육체적 외도와 정신적 외도 중 어느 것이 더 나쁠까? 어떤 부정(不貞,infidelity)이 더 당신이나 배우자를 상처입힐까?
알려진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적 외도가 육체적 외도만큼이나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한다. 이 두 가지가 거의 동등하게 상처를 입힌다는 것이다.
사랑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육체적 외도를 했을 경우와 육체적 관계는 없지만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 경우 여성의 65%가 후자의 경우에 더 화가 난다고 응답했으며, 남성의 54%가 육체적 외도의 경우에 더욱 상처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당신이 어느 경우가 가장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든지 간에, 두 가지 불성실 모두 당신과 배우자와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에 모두에 상처(손상)을 입힌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아무리 다른 사람들에게 간음의 죄를 잘 숨긴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그 죄를 숨길 수는 없다. 성경은 분명하게 간음(불성실)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몸 밖에 짓는 죄나 마음으로 짓는 죄에 대해 분명히 말하고 있다.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앨래나 프랜시스는 우리의 마음으로 짓는 '숨은 죄'에 대한 3가지 성경구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의 순수성은 우리의 생각 뿐 아니라 행동의 의로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의 생각과 삶은 분리될 수 없다.
1. 마태복음 5장 28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8)
2. 이사야 47장 10절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사47:10)
3. 이사야 29장 15절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사29:15)
다음은 육체적 불성실과 성적 죄에 대한 4가지 성경구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불성실은 다른 이들에 대한 죄일 뿐 아니라 간음을 행하는 자신에게 짓는 죄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1. 고린도 전서 6장 18절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전6:18)
2. 잠언서 6장 32절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잠6:32)
3. 데살로니가 전서 4장 3-5절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살전 4:3-5)
4. 갈리다이서 5장 19절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갈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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