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말을 못합니다. 가시나무, 엉겅퀴가 아니라 포도나무, 무화과나무이게 하옵소서. 좋은 나무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마7:18) 마른 땅에 생명수를 공급하는 샘 같은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돌아다니며 정탐하고 온 땅은 기막히게 좋은 땅이오. 그 땅은 정녕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 가운데 희망의 말을 전한 사람만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일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게 하옵소서. 예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복음으로 저에게 주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길을 보여주옵소서. 오직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됩니다.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져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하옵소서. 풍요의 땅, 그 빛나는 영광의 자리가 기다립니다. 날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겠습니다. 약한 자에게는 약한 자 같이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이 되어 사람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의 나라를 바라봅니다.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는 그곳을 소망합니다. "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지혜가 있어 하늘의 밝은 빛처럼 빛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여서 별처럼 영원히 빛나게 하여 주옵소서.
건강한 유머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부드럽게 유머를 이해하는 친절과 풍자를 포용하는 은혜를 주시고 항상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하옵소서. 친절한 말 한마디가 석 달 겨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 밝은 내일을 상상하는 말을 전할 여유를 갖으며 친절한 사랑과 웃음으로 대하게 하옵소서. 수고의 땀을 흘리겠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사람이 되신 것과 같이 유대인에게는 유대인같이, 이방인을 대할 때는 이방인 같이 되게 하옵소서. 수고하기를 즐거워하여 수고의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저의 영혼에도 상쾌하고 따스한 하나님의 평화가 어리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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