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제22대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신임이사장에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5월 12일 취임했다. 이를 기념하는 취임 만찬이 6월 30일 신논현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취임 만찬에는 박종순 전 이사장, 김삼환 신임 이사장, 한헌수 총장을 비롯한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이사진과 내·외빈이 참석했다.
만찬에서 김삼환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제게 하나님의 대학인 숭실대학교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몇 년 동안 고사를 했지만 학교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순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이 예수살렘 성전을 짓고 성벽을 세우듯이 원래의 자리, 평양에 세워지는 숭실대학을 위해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준비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박종순 전 이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김삼환 목사가 숭실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너무 감사하다. 김 목사는 병원, 학교, 기독교 교도소 등 이미 많은 기관을 맡아 잘 운영했던 경험이 있다. 기대도 크고 감사한 마음이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고 했다.
한헌수 총장은 "19대, 20대 재단 이사장을 맡으셔서 학교에 많은 공헌을 해주신 박종순 전 이사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김삼환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을 원치 않아 순종하는 마음으로 숭실대학교를 구성하고 있는 분들을 대표해 자리를 만들었다”며 만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조은식 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된 취임 만찬은 ▶축사(박종순 전 이사장) ▶취임사(김삼환 신임 이사장) ▶축가(임철민 교수) ▶참석자 소개(한헌수 총장) ▶식사기도(박봉수 이사) ▶광고 및 폐회(조은식 교목실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삼환 신임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7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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