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장맛비에 촉촉이 젖어든 7월의 첫 주를 맞이하며, 전국의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은진교회(담임 조성원 목사)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난곡신일교회(담임 이은성 목사),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담임 전종일 목사)가 장기기증 서약예배에 참여해 총 11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특히 은진교회는 교회 설립 42주년을 기념하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 최은식 목사를 주일 설교자로 초청해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최은식 목사는 ‘좋은 병사의 고난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장기기증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성도들의 장기기증 서약을 이끌었다.
이어 은진교회 조성원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주의 뜻을 따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웃의 고통을 지나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성도들의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조 목사의 말씀이 끝난 후 총 89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난곡신일교회는 지난 주일에 이어 또 한 번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지난주일, 35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해 이웃사랑에 앞장섰고, 이번 주일에는 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나눴다. 난곡신일교회 이은성 담임목사는 “고귀한 자일수록 먼저 책임을 진다. 생명을 나누는 일 역시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나서야 하는 일”이라며 장기기증 서약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에서도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져 1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본부 박진탁 목사는“생명나눔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 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자”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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