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미국 교회 지도자 빌리 그래함이 "기독교인 자신이 유혹에 정말 약하다고 느낀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기만 한다면 어떤 죄의 습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6일 캔자스시티 스타 Q&A란에 올라온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유혹에 저항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내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이전의 죄의 습관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요청을 구해 왔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죄의 유혹에 빠져 살아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빌리 그래함 목사가 답했다.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은 확고하며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그분은 당신의 삶이 파괴되거나, 당신의 행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모욕을 받지 않기 바라신다"고 조언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4-15)
그래함 목사는 유혹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몇 가지 조언을 주었다.
1. 유혹의 상황을 피하라
그래함 목사는 "특별히 사회적 관계 속에서 불경건한 욕망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이나 자리는 피하라"고 조언했다.
그래함 목사는 특정 친구 집단과 어울리며 유혹에 직면하는 이들에게 "유혹의 상황으로 끌고가는 오래된 친구들을 떠나는 게 좋으며, 당신에게 무엇이 옳은 일인지 격려하고 힘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고전15:33-34)
그래함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33절을 인용해 "'진정한 친구는 음행을 행하도록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성을 맺도록 노력하라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성을 가질수록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함 목사는 "아직 유혹에 힘들어 하고 있다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교회를 찾아보라. 그리고 매일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인도하며, 더욱 그분께 가까이 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라"라면서 시편119편 9절을 인용해 말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시119:9)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 하시느니라" (약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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