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아침 펼쳐주신 은혜의 식탁을 감사 드립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차려진 이 식탁이 우리의 삶 가운데 늘 펼쳐지게 하옵소서.
- 종국적으로 광야에서라도
우리 원수들의 눈 앞에서라도 말입니다.
일생에 걸쳐 우리가 무엇을 먹고 마시든 혹은
누구와 먹고 마시더라도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그것이 때론 비록 환상중 베드로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먹지 못할 것처럼 보이는 것일지라도 순종하게 하옵시고
심지어 예수님이 십자가에 박히시기 전날 기도 중 언급하셨던 그 잔일지라도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뻐고도 담대히 복종하며 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이 모든 기도를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천하제일식객’
- 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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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해설
- 상기 작품은 6월 3일 조찬 행사를 한 힐튼호텔의 종이 냅킨 위에 볼펜으로 쓴 것이다.
화선지 대신 냅킨을 택한 이유는 아무리 미천한 자의 기도라도 하나님은 응답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고…
붓 대신 볼펜으로 스케치한 이유는 여러번 해야 이 형상 나오듯
- 30‥60‥100
기도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장소나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반복해야 이뤄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낙관대신 붉고 노란 해병대식 스티커명함을 붙인 이유는 수신처를 더욱 분명하게 설정하여 나름 죽기살기로 100% 응답받기하기 위한 필사적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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