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는 최근 "당신이 싱글인 것이 정말 좋은 이유(There's a really good reason why you're still single)"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미혼인 시기를 충분히 누리며 하나님과 진정한 관계속에 충만함과 기쁨을 얻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마빌로그는 "미혼 기독교인들은 요즘 여전히 미혼으로 남아있다는 생각과 싸우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을 미혼으로 있게 한 것은 분명 좋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예수님만이 완전한 만족과 기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기독교인 남성과 여성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가장 최선의 것을 주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남자나 여자가 결혼해야 하는 정확한 나이는 없다. 이 또한, 문화, 가족 배경, 직업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어떤 이들은 20대 초반에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30대가 끝날 무렵에 결혼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이어 "대부분의 시간을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준비한 영혼의 짝이 있는지 늘 찾아다니는 데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결혼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마빌로그는 "그냥 누군가를 선택해 정착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나님이 당신에게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분은 당신을 위해 최선의 것을 원하신다.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미혼 남성이 끔찍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계획하신 완벽한 짝이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적절한 시기를 기다렸던 인물 중에 사라와 아브라함이 있다. 그들은 자녀에 대한 약속을 바라며 기다렸다. 물론 결혼은 아니지만, 원칙은 동일하다. 하나님은 우리 삶을 충만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분의 완벽한 시기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들에 대한 약속의 성취를 얻기까지 25년을 기다려야 했다. 그 약속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나라를 탄생시키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당신의 사랑스러운 배우자로 완벽한 남성과 여성을 찾을 때까지 25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때를 주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여전히 그분은 하나님이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라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당신이 운명의 한 날을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은 당신에게 한 가지를 요구하신다. 그것은 당신의 미혼의 시간을 즐기며 하나님이 그 시간 동안 당신을 준비한 것을 경험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잘 누리기 바라신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결혼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얻는 만족을 얻을 수 없으며, 하나님과의 친밀감과 부부 사이에서의 친밀감을 비교했을 때 단순한 위안을 얻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독신의 시간동안, 하나님은 당신이 충만함과 만족감을 경험하기 원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직업에서 오는 만족이나 어떤 관계에서도 얻을 수 있는 만족과 다르다. 주님과의 관계에는 훨씬 깊고 진정한 만족을 준다. 하나님은 독신이든 결혼 이후든 하나님과 진정한 관계를 이루기 바라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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