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미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유명한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의 딸, 앤 그래함 롯츠 목사가 "하나님이 미국을 향한 심판을 준비하시며 의도적으로 숨어 계신다"고 경고했다.
앤 그래함 목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본인의 웹 사이트를 통해 "미국이 왜 이렇게 엉망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 오고 있는가? 심판은 반드시 핵폭탄이나 IS 공격 경제적 붕괴의 형태는 아니다. 그러나 로마서 1장을 언급하며, 하나님이 미국을 향한 약속을 철회하고 우리에게 등을 돌리는 것이 심판이다"라고 지적했다.
앤 그래함 목사는 "구약에 갈수록 더 많은 불순종과 악행을 행하며, 부도덕과 우상숭배를 행했던 남유다가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켜 심판을 받아 남 유다의 멸망으로 이어졌다"면서 "하나님은 미국에 심판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기 원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만약 이 나라가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내릴 것이며, 이후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누가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사랑하는 나라, 남유다도 심판하셨는데, 왜 우리는, 미국이 그 진노를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우리는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과 보호, 사랑을 거두어 가신다면, 정치, 경제, 군사, 기술적인 면이 결코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앤 그래함 목사는 "진정한 해결방법은,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다시 돌아감으로 하나님이 다시 우리를 돌보시기를 간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 그래함 목사는 "그녀가 교회에서 들어본 기도와 회개 기도는 형식적(옷을 찢는 행위-회개 의식의 일종)이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앤 그래함 목사는 "오직 하나님만이 마음을 찢으며, 애통해 하며 하나님을 구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아신다"면서 "나는 자문해 본다. 내가 정말 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진지하게 하나님을 구하며 간청하고 있는가? 언제 마지막으로 이 나라의 죄가 나의 죄인 것처럼 죄를 고백하고, 슬피 울며 금식했는가? 나는 미국의 미래가 바로 이 물음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빌리 그래함 딸, 앤 그래함 목사는 몇 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미국에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음을 수없이 경고해 왔다.
2015년 5월 앤 그래함 목사는 "이스라엘(1948)이 국가로 재탄생한 일주일 뒤 내가 태어났다"면서 "내 평생 사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심을 볼 거라고 믿는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우리를 데리고 가실 것이다. 이에 대해 여러 징조와 경고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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