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2016 사랑의 동전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6 사랑의 동전밭’은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내 조성된 동전밭에 전국의 학교, 기업, 단체 등이 기부한 동전을 한 데 모으고, 시민과 함께 채워가는 나눔행사다. ‘사랑의 빵’ 저금통에 모은 동전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가져온 동전으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모인 동전들은 폐막 시 모두 수거해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랑의 동전밭’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위생용품 결핍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아 지원과 고양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에 사용된다. 위생용품이 부족한 여아를 위해 월드비전의 참여형 나눔캠페인 ‘꽃들에게 희망을’을 통해 면 생리대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인식개선, 여아 교육 지원 등으로 소녀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돕고 고양시 ‘The 비춤’학교를 통해 고양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동전밭에는 동전을 던져 넣을 수 있는 회전하는 대형 꽃잎을 비롯하여 새싹핀 DIY,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준비되어 있다 .
월드비전 한상호 신규마케팅본부장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 작은 동전들이 모여 큰 기적이 될 수 있다”며 “따뜻한 봄,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들을 값지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동전밭’은 2008년 월드비전 ‘기아체험24시간’에서 처음 시작하여 큰 관심을 받았던 나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세월호 사건으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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