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다른 죄보다 더 중한 죄가 있는가?(Can a sin be worse than other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죄의 경중의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죄의 결과는 사망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든 죄를 담당하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자유하게 하셨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죄에 관해서, 대부분 모든 죄가 동등한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죄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며, 죄의 종국은 죽음이다. 그러나 모든 죄가 정말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죄보다 더 중한 죄가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요19:11)
마빌로그는 "예수님께서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유다의 배반에 관해, 나를 넘겨준 자의 죄가 더 크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렇다면, 훔치고나 선의의 거짓말의 죄보다 유다의 배반죄가 더 중한 것인가? 또한 "마태복음 12장 32절에 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죄를 분류해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이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2)
1. 이 세상의 법적 체재 - 죄의 무게가 다르다.
마빌로그는 "현실에서는 특정 범죄에 대해 법적 제재를 하고 있지만, 영적인 범죄는 다른 문제이다. 대부분의 현대 사법 시스템은 살인과 다른 범죄에 대해 동일한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 모든 죄는 동등하다는 이유로, 무단횡단에 대해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이 세상의 영역에서는 어떤 죄는 다른 것보다 더 중한 무게를 지닌다. 살인은 다른 대부분의 죄보다 더 무겁다"고 덧붙여 말했다.
2.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 - 영적인 죄의 무게는 같다
마빌로그는 "그러나, 영적인 관점에서는, 모든 죄는 영적인 죽음으로 이끄는 동일한 무게를 지닌다. 성적인 죄가 우상 숭배 죄보다 더 빨리 영혼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죄는 우리를 영적인 죽음으로 인도 한다"고 말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
마빌로그는 이어 "모든 죄는 영적인 사망으로 인도하며, 사랑이 풍성하며 거룩하신 아버지로부터 우리를 분리시킨다"고 강조했다.
3. 예수그리스도께서 용서 못하실 죄는 없다.
마빌로그는 "죄의 무게에 대해 많이 논쟁할 수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면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우리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이 우리 모든 죄를 깨끗케 하셨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어떤 죄의 무게도, 어떤 죽음의 그림자도 우리를 억누를 수 없다고 선언하셨다.
이어 "하나님이 용서할 수 없는 죄는 없다. 왜냐하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치러야 할 죄의 대가를 치르셨고, 죄의 무게가 아무리 무겁다 할지라도, 죄의 경중의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그 모든 죄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