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19일(화) 오전 7시 롯데호텔에서 제27-3차 임원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회원점명 결과 36명 참석, 11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고,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상임위원회 보고의 건으로 실사위원회에서 “1) 예장개혁정통 교단의 건에 대하여 접수된 자료를 검토하고 4월 11일(월) 오전 11시 해당 교단 관계자(김인식 목사, 김정택 목사, 이기안 목사, 나영이 목사)의 입장을 듣기로 하다. 2) 해당교단 관계자들의 주장이 쌍방간 현저하게 차이가 있으므로 해당교단 총회문제가 내부적으로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행정보류 할 것을 임원회에 보고하기로 하다.”를 보고하였고, 이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제1회 한기총 대표회장배 볼링대회 개최의 건으로 볼링대회와 관련하여 준비된 사항을 보고하고 4월 19일 09시 30분부터 13시까지 남영볼링센터(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73)에서 개최하는 것을 공지했다.
임원세미나의 건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기타안건으로 신천지 규탄 성명서 채택의 건은 “▶CBS에서 방송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전국 55,000교회에 배포하여, 신천지에 대한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교육한다. ▶‘한기총 해체, CBS 폐쇄’라는 구호로 신천지가 서명을 받기 위해 왜곡된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해 법적대응하기로 한다. ▶신천지 유관기관을 파악하여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신천지 관련 행사에 후원이나 참여를 막아 한국교회 성도들을 보호한다”는 결의를 성명서로 채택하고 앞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단, 단체와 연합해서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기총-한교연 통합의 건에 대해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하고, 차기 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문화 가정초청 행사 공동 개최의 건으로 한기총이 중심이 되어서 한교연, 세기총과 함께 행사를 계획 및 진행하기로 했다.
2017년도 민족복음화 대성회 준비의 건으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2017년도가 종교개혁 500주년, 평양대부흥 110주년, 민족복음화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2017년도에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며 “2017년도 민족복음화 대성회를 한기총과 전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일정을 정하고 성회 개최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보고했고 대표회장에게 일임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에콰도르 지진 피해자에 대한 위로 및 후원 성명의 건은 작성된 성명서 초안을 그대로 받기로 하고, 한 달 동안의 기간을 두고 모금하기로 했다.
한기총 부흥사회와 관련해서는 명칭과 직함 사용에 대해 임원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명칭을 사용하는 부분이나 교단의 총회장들이 당연직 운영회장으로 들어가는 조직 구성, 부흥사회가 한기총 산하 상임위원회나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운영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흥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영선 목사는 관련 사실에 대해 해명하며, 한기총에서 정하는 것에 따라 바르게 정리하겠다고 했고, 논의 결과 명칭, 직함 및 조직 구성 등에 대해서 대표회장에게 일임하여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강기원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했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사야 43장 18-21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회의는 이용규 목사(증경대표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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