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남동부 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인 척 롤리스 박사는 "우리가 중독성 있는 죄의 습관과 투쟁하는 9가지 이유(9 Reasons We Struggle With Addictive Sin Pattern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서 우리가 왜 죄의 습관과 싸우게 되는지 그 원인 9가지를 제시했다.
롤릴스 박사는 "여러분은 스스로가 짓고 있는 죄의 습관(patterns)을 알 것이다. 특정 죄와 투쟁하고 있고 때때로 그 죄가 여러분을 주관하고 압도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 어떤 것도 죄를 이길 방법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기도도 효과가 없고 유혹만 갈수록 더 커져만 갈 뿐이다. 전쟁에서 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다"고 지적하며 "왜 우리가 죄와 투쟁에서 지는지 그 근원의 이유를 알아보자"며 우리가 죄의 습관과 투쟁하는 9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1. 우리가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롤릴스 박사는 "우리의 원수는 우리를 죄의 속박아래 우리를 가두기 원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원수는 공격적이고 또한 끈질기다. 우리가 치열한 영적 전쟁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결국 전쟁에서 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2. 우리는 죄를 사랑한다.
롤릴스 박사는 "우리가 죄를 사랑한다. 인정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현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죄에 매달려 있는 이유는, 거기서 무언가를 얻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일시적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를 반복해서 죄를 짓게 할 만큼 강력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3. 아무도 죄를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롤릴스 박사는 "소수의 교회만이 죄의 습관을 극복할 실질적인 가이드를 해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모든 기독교인들이 매일 죄와 씨름하지만 교회에서 가르침은 '죄를 지으면 안 된다'는 일반적인 것일 뿐이다. 우리는 어떻게 죄를 이길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이고 적용 가능한 하나님 말씀이 필요하다
4. 고백 대신에 죄를 숨긴다.
롤릴스 박사는 "고백 대신에 우리는 죄를 숨기며, 죄의 고백 역시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부끄럽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우리의 잘못을 다른 이에게 고백하는 것보다 때때로 어둠 속에 숨어 있는 것이 더 쉬워 보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5. 우리의 죄를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
롤릴스 박사는 "우리는 관계성을 맺도록 지어졌다. 기독교인은 '외로운 공격대원(lone rangers)'으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우리는 신뢰할 만큼 깊은 관계성을 가진 사람들이 없고, 우리의 죄를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6. 우리는 스스로가 죄와 투쟁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롤리스 박사는 "우리 스스로를 죄와 투쟁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나와 같은 죄를 짓는 사람이 없기에 나를 이해해 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죄와 전투를 하지만 지고 만다. 이 죄가 나만 짓는 유일한 죄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7. 믿는 이들로부터 멀어진다.
롤리스 박사는 "죄는 사람들로부터 고립시킨다. 우리는 믿는 이들로부터 멀어진다. 죄는 관계성과 책임감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믿는 이들과 관계성 단절은 항상 죄에 더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8. 우리는 스스로의 죄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기만한다.
롤릴스 박사는 "우리 스스로가 짓는 죄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기만한다"면서 "이것은 매우 위험스러운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쉽게 이 기만에 빠지고 만다. 우리의 죄의 중력이 강해지고 우리가 약해질 때 계속 죄를 짓도록 스스로를 허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9. 우리는 죄의 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잃어버린다.
롤리스 박사는 "죄의 습관을 깰 수 있다는 희망을 잃어버린다"면서 "죄를 이길 승리의 방법을 결코 찾을 수 없다고 믿는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포기하고, 우리의 유일한 희망에서 등을 돌리고 결코 만족을 줄 수 없는 죄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 주기(사이클)을 반복 한다"고 말했다.
롤리스 박사는 마지막으로, "여기에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는 전쟁에 이길 수 있다"면서 "이 포스트를 통해 죄의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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