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안함 폭침 6주기다. 6년 전 오늘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우리 장병 46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났다. 46명의 해군장병과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숨진 故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빌며 순국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안보와 번영은 묵묵히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이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들이다.
그러나 토착화된 종북세력의 조직적 음모와 사리분별 못하는 정치세력의 농단으로 북한의 야욕이 은폐되고 숭고한 희생이 훼손되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 폭침 되었다는 것은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의 합동 국제조사단이 두 달간의 조사 끝에 밝힌 사실이다. 심지어 유엔에서도 대북 규탄 성명서까지 채택한바 있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추가 핵실험을 즉각 중단하고 개방과 개혁으로 북한 주민의 피폐한 삶부터 돌봐야 할 것이며, 현 박근혜 정부도 동맹국과의 국제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위기관리 체계를 더욱 확고히하여 튼튼한 안보 체계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기독자유당은 천안함 폭침 6주기를 맞아 이 땅의 젊은이들이 다시는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국가 안보 강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북한핵 폐기에 적극 찬성하는 바이다.
다시 한 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빈다.
기독자유당 대변인실
2016. 3. 26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