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고난주간 성금요일을 맞아 교회와 단체들이 기념예배를 드리고 엄숙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25일 금요일 오전 10시 구세군아트홀에서 정사일(성금요일)예배를 드렸다. 김운호 부정령(남서울지방장관)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김병윤 참령(대한본영)과 허미숙 참령(서울후생원), 김필용 참령(인천영문)이 각각 "잃어버린 십자가"(갈6:11~18) "수난의 예수"(마27:22~23) "십자가의 의미"(고전1:22~24)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박종덕 부장(군국사령관)이 축도했다.
구세군은 예배 후 낮 12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 헌화했다. 참석자들은 김동진 부정령(인사국장)의 사회로 헌화했으며, 이은경 참령(보건사업부)이 기도했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화해의 십자가의 날 예배"를 드렸다.
최영엽 목사(서기)의 인도로 열린 예배에서는 강철민 목사(새터민종합상담센터 소장)가 성경봉독을 하고, 채영남 목사(총회장)가 "그 큰 사랑 앞에서 오늘 우리는"(마26:6~16)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성찬식에 참여했으며, 결단의 고백연도 후 이성희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예배는 주후 8세기의 테네브레(Tanebrae) 예식과 성찬성례전으로 진행됐으며,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화해를 회중이 직접 참여하는 예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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