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저지국민운동연합 서울역광장 국민대회에서 기도하는 성도들.
이슬람(할랄반대 테러저지) 국민운동  서울역광장 국민대회에서 기도하는 성도들. ©이슬람(할랄반대 테러저지) 국민운동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이슬람국가(IS) 등으로 국내·외로 반(反)이슬람 정서가 확산된 가운데, 이슬람(할랄반대 테러저지) 국민운동이 19일 낮 서울역광장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슬람(할랄반대, 테러저지) 국민대회"(이슬람할랄식품단지 천만 명 반대서명 병행)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국 지자체(익산, 강원, 대구, 제주 등)에서 국민세금으로 조성하는 할랄타운과 전국 주요기관의 기도처 증설(인천공항, 코엑스 등)은 평창올림픽 개최 위협 요소"라고 지적하고, "친중동외교정책을 펼치는 것이 자금유치의 경제활성화 방안이라며 웰빙과 아무 상관도 없는 할랄식품을 웰빙식품이라 주장해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사로 나선 이만석 선교사(한국이란인교회, 한국교회연합·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연구원장)는 "이슬람과 무슬림은 구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슬람은 악한 영이지만, 무슬림은 악한 영에 속고 있는 피해자"라면서 "사람은 우리의 적이 아니기에, 우리가 그들을 미워하거나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무슬림들을 불쌍히 여기고 눈을 뜨게 해서 참된 주님을 만나게 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이만석 선교사의 강연 외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도 설교했다.

이만석 선교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만석 선교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슬람(할랄반대 테러저지)국민운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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