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KOTRA(사장 김재홍)가 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함께 ‘할랄제품 시장진출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혀 기독교계 우려를 낳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운영되는 이번 과정을 통해 관련 국내 기업들에 할랄 인증과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여 이슬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코트라는 "할랄(Halal)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통칭하며, 식품을 중심으로 화장품, 의약품이 대표적"이라며 "특히 2014년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대상 식품 수출은 2005년 대비 3.4배 늘어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이란, 아랍에미레이트(UAE)와 같은 중동지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대 시장별로 할랄 인증 취득 방법과 마케팅 전략을 패키지로 구성하여 과정 참여 기업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교육과정 종료 후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애프터서비스(A/S)도 즉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종태 KOTRA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은 할랄시장에 관심은 있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들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시장별 절차와 실제 사례를 묶어서 다루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할랄 시장 진출에 가장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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