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제4회 세계시민교육사례공모전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16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세계시민교육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세계시민교육 사례공모전은 교육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EBS가 후원하고 월드비전이 주최한다. 접수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이며, 전국 유아, 초, 중, 고등학교 교사 누구나 현장에서 실시한 세계시민교육 내용과 아동들의 변화 사례 등 모범사례를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작성하여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보내면 응모할 수 있다.

오는 5월 3일, 1차 당선작 발표를 진행하며 5월 14일, 신청자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다. 교육부장관상 1명, 코이카 이사장상 1명, 월드비전 회장상 1명 총 3명의 우수당선자에게는 부상으로 오는 8월, 월드비전 베트남 교육사업 현장 방문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 세계시민상 2명에게는 도서구입비용 30만원과 월드비전 나눔상품을 증정하고 참가한 전원에게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남상은 옹호팀장은 “최근 교육부를 중심으로 각 시, 도, 교육청에서도 교원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세계시민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주체들도 다양해졌다”며 “학교 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응모하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07년 세계시민교육을 실시, 가장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지구공동체가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지구 공동의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충분한 지식과 가치함양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다.

지난 2006년 초, 당시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으로 일하던 한비야 팀장은 세계시민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광고에 출연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광고출연료 1억 원을 마중물로 2007년, 월드비전은 국내NGO로서 처음으로 세계시민학교 ‘지도밖행군단’을 만들어 전국의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5월, 서울랜드에 ‘세계시민교육관’을 만들어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각 지역사회와 협의하여 세계시민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교육이 필요한 기관(학교/학급)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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