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對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행동하는 신학자들의 모임인 샬롬나비(대표 김영한 박사)가 정부 주도의 할랄 식품 우대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논평을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논평을 통해 "정부 주도의 할랄 식품 우대 정책은 이슬람 종교편향을 야기시킨다"고 말하고, "무분별한 무슬림 입국 허용은 잠재적인 무슬림 테러의 인프라 조성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샬롬나비 논평 전문이다.
[샬롬나비, 정부 주도 할랄 식품 우대 정책 논평]
- 정부 주도의 할랄 식품 우대 정책은 이슬람 종교편향을 야기시킨다.
- 무분별한 무슬림 입국 허용은 잠재적인 무슬림 테러의 인프라 조성 위험성 야기한다.
정부는 2015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 할랄식품의 허브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환경수자원부 및 표준측량청과 농업 및 할랄식품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UAE측의 할랄 식품 전문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 식품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또 농식품부는 국내 할랄 도축장, 도계장 건립에 55억 지원 등의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이슬람 할랄 식품 조성 계획은 테러나 국민의 안전, 국가적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정책으로 국민적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종교에 대한 식품 우대 정책으로 ‘종교편향’이라는 비판과 함께 국민통합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그리고 정부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두 번의 테러(1월7일, 11월13일) 뿐 아니라 전 세계 테러의 90%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무슬림에 의해 일어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제논리를 앞세워 국가가 나서서 할랄 식품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한아라비아(한국이 이슬람 지역이 됨)조성을 돕고 있는 결과로 이슬람화가 급속화 될 전망이다. 무슬림의 급속한 한국 유입은 대한민국의 정체성 상실, 국가관 붕괴, 국민통합의 분열을 가져오게 된다는 점을 정부는 인지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할랄(Halal)은 이슬람교의 율법 중 “신이 허용한 것”을 말한다. 무슬림으로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와집(Wajib), 금지된 것을 하람(Haram)이라고 한다. 특히 무슬림들이 할랄만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꾸란 5장 5절에는 기독교인들이 먹는 음식은 무슬림들에게도 허용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꾸란 6장 145절에는 ‘모르고 혹은 어쩔 수 없이 먹었을 경우에는 죄가 아니라’고 했다. 꾸란의 지적처럼 보통 무슬림들은 할랄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지만, 원리주의자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할랄에 집착한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정부는 할랄 식품을 국가의 특정사업으로 선전하는 편향된 생각을 버리고, 객관적인 차원에서 사업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에 샬롬나비는 정부 주도의 할랄 식품 정책에 대해서 재고하고 앞으로 백년을 내다보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1. 할랄 정책을 수용하는 것은 대한민국 땅에 이슬람 율법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슬람 율법에 할랄은 허용된 것을 말한다. 할랄 식품이 까다로운 것은 이슬람 율법을 지키는 종교적인 문제로 위생과는 관계가 없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을 무기로 이용하는 원리주의자들의 경제적 수단이다. 원리주의자들의 최종목적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의 영향력을 극대화하여 온 세상을 그 지배하에 두자는 것이다. 결국 할랄정책을 수용하는 것은 이슬람 율법을 수용하는 것이고 원리주의자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정부의 할랄정책은 철회되어야한다.
2. 할랄 식품은 동물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이고 안전한 식품이 아니다.
이슬람 율법에 따른 할랄 식품 규정의 도축방법(Dhabiha)은 비위생적이다. 왜냐하면 짐승의 피를 빼기 위해 살아있는 채로 거꾸로 매달아 칼로 벨 때 그 피가 사방으로 튀기 때문이다. 그 짐승은 죽는 순간까지 2-5분 동안 극도의 고통과 분노를 느끼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독소가 생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것은 절대로 안전한 식품이 아니다.
3. 정부 지원 할랄 식품 사업은 중소기업을 돕는 것도 아니고 특정 종교에 대한 혜택이다.
할랄 산업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것은 특정 종교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헌법정신에 위배된다. 더욱이 국가는 기업의 손익계산을 해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먼저 제공해 주어야 한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할랄식품 산업을 권장하는 것은 중소기업 활성화라기보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특정종교의 영향 아래 양도하는 것이다.
4. 할랄 육성 정책은 이슬람 율법에 따른 것으로 국민 분열을 가져온다.
할랄 산업은 최근 이슬람권 시장개척을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경제적 실익에 대한 의문이 많을 뿐 아니라 정부 예산으로 추진하는 것이기에 이견이 분분할 수 있다. 더불어 이슬람의 속성을 아는 자들은 이슬람 유입을 적극 반대한다. 전국적으로 이슬람 반대 움직임이 적지 않은 이 시점에서 무리하게 할랄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국론 분열의 원인이 된다. 최근 대구시가 “한국형 할랄 6차 산업 육성 3개년 계획”을 철회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5. 할랄 식품으로 인한 무슬림 유입은 테러 위험성을 증가하고 국민 불안을 증가시킨다.
할랄 식품 우대 정책으로 인한 무슬림 전문가, 성직자 및 관광객 유입은 또한 테러의 위험성 증가를 배제하기 어렵다. 이것은 단지 과민성 ‘이슬람 포비아’ 현상이 아니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에는 분명히 지하드(Jihad, 聖戦)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꾸란 4:89; 3:100; 9:5, 123; 8:12, 39; 22:78; 47:4; 61:11,12). 평범한 무슬림들이 꾸란에 의하여 언제든지 전사(戦士)가 될 수 있고 전쟁을 통하여 세계를 이슬람화 하려는 원리주의자들에게는 호기가 된다. 이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6. 정부 주도의 이슬람 문화 육성 정책은 대한민국의 정체성 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
오늘의 유럽은 국가 정체성을 상실한지 오래되었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은 유럽을 향해 유라비아라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 유럽은 이미 이슬람화 되었다는 의미이다. 동북공정으로 역사관이 희석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이슬람교의 비즈니스와 문화정책까지 휩쓸리게 된다면 국가의 정체성과 우리의 역사관, 국가관을 바로 세워 나가기는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이다.
7. 정부는 동시에 특정종교에 대한 식품점과 기도실도 철수해야 한다.
대한민국에는 불교, 기독교, 유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종교에 대한 할랄 식품점과 기도실을 제공하는 것은 특정 종교에 대한 편향적 지원정책이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
8. 정부는 이슬람교의 경제·문화·학술적 전략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이슬람교의 포교전략인 다와(Dawa)는 경제정책, 문화정착, 난민과 이주민 정착을 통해 세력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슬람교 포교 전략에 따른 한국의 이슬람화를 경계해야한다. 이슬람교의 포교전략과 정책에 대하여 정부는 객관적, 균형적 태도를 유지하기 바란다.
9. 유럽 다문화 정책실패의 핵심에는 무슬림들의 사회적 게토화와 각종 테러가 있다.
2015년 11월13일의 파리 테러와 과거 9·11테러 등 수많은 테러 사건들의 90%가 게토화 무슬림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의 각국 정상들이 다문화정책이 실패했다고 선언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는 이슬람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할랄 식품 단지 조성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10. 한국교회는 이슬람의 가치와 관습, 권익을 주장하는 것이 이슬람화 정책임을 알고 교회의 정체성 유지와 성경적 세계관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
무비판적 다문화 수용이 사랑도 아니고 국제화도 아니다. 할랄 식품이나 그들의 가치, 관습, 권익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이슬람화 정책 중 하나이다. 한국교회는 그 실상을 알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가 견고히 서도록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도성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최근 유럽 국가들이 역이슬람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기에 정부는 이슬람화의 가속화를 돕고, 국민 혈세를 낭비하여 할랄 식품 인증세까지 지급하면서 한국의 이슬람화를 부추기고 있는 정책을 시행하려는 것이다. 무슬림, 다문화, 국제화, 경제활성화 등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이슬람을 반대하는 것이다. 이슬람은 위험한 종교임을 깊이 인식해야한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한국의 이슬람화를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
2016년 3월 9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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