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손현정 기자] 이란에서 고아 사역을 하다가 체포되어 3년간 복역했던 사에드 아베디니 목사가 수감 기간 계속 전도해 첫 해에만 10명이 기독교로 회심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아베디니 목사는 최근 CBN과의 인터뷰에서 "감옥에 있던 첫 해에 수감자 중 10명이 그리스도께로 도아왔다. 그러자 감옥과 정보당국에서 사실을 알아차렸고 나를 다른 감옥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감옥을 옮기는 것이 복음을 전파하는 데는 더 도움이 되었다고 증거했다. "다른 감옥으로 갈 때마다 전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복음을 전하고 받아들인 대가는 컸다. 아베디니 목사는 "나를 통해 기독교인이 된 모든 이들을 (감옥에서는) 고문하기 시작했고 서로 떨어뜨려 놓았으며 나를 완전히 고립시켰다"고 회상했다.
또한 아베디니 목사에게는 수시로 "사형 집행이 가까워졌다"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베디니 목사는 "처음 6개월 동안 그들은 매일 내가 곧 죽을 것이라며 '네가 저지른 일, 1,000명의 무슬림을 기독교인으로 만든 일 때문에 사형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기도할 때마다 성령께서는 내게 '아니다, 나는 아직 너를 위해 일하고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아베디니 목사는 이란에서 태어난 무슬림이었지만 기독교로 개종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아베디니 목사는 이란과 미국을 오가면서 고아들을 위한 사역을 펼치던 중 이란 당국에 체포되어 '국가 안보 위협'이라는 혐의를 받고 징역 8년을 선고받은 이래 3년을 복역했다.
미국 정부와 이란 정부 간 협상 끝에 미국 내 이란인 수감자와의 맞교환을 조건을 1월 16일 석방된 그는 이후 그의 석방 운동을 지지해 온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도움으로 치유와 휴식의 기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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