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내전 상태였던 시리아가 휴전에 들어갔다. 5년을 끌어왔던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전투는 27일 자정(현지시간)을 시점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멈췄다.
시리아 반군 및 알아사드 정권을 각각 지원했던 미국과 러시아도 휴전에 합의했다. 더이상 연합군과 미군, 러시아 군은 작전을 수행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중심 지역인 고우타 등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총성이 멈춘 상태다. 그러나 북부 알레포와 홈스 등지에서는 27일 자정 전후로 총격 및 폭발음이 들리면서 긴장상태가 이어졌다.
한편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시리아 휴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UN안보리 결정을 환영하면서, "결의안의 전적 이행은 시리아 내 끔찍한 폭력 사태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말뿐이 아닌, 진짜 변화로 시리아인들의 고통을 줄여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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