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獨쾰른 집단성폭력 사건의 용의자로 26세 알제리 난민신청자가 체포됐다. 이 사건 용의자로 특정인이 체포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여성 한 명을 추행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시에 22세 알제리인 난민신청자도 절도 혐의로 앞선 성폭력 용의자와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쾰른 서부 케르펜 지역 난민 캠프에서 지내고 있었다.
獨서부 아헨에서도 강도 혐의로 24세 알제리인 난민신청자가 체포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쾰른 사건 수사대상자는 21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유치장에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쾰른 사건과 관련, 피해 신고자들은 모두 838명으로, 이 가운데 성폭력으로 신고한 여성은 4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복신고를 제외해도 신고 건수는 766건으로, 성폭행 3건을 포함해 성폭력 사건은 381건으로 집계됐다.
독일에서 이주민·난민으로 말미암은 집단 성폭력 사건이 전역에서 발생하자, 독일 사회에는 반 난민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보도영상 자료화면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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