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회장 양호승)은 오는 13일(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추운 계절 속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해피앤딩(Happy ANDing)’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해피앤딩’ 은 끝(Ending)이 아닌 함께(And) 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이번 캠페인은 연말을 맞아 ‘난민 어린이들의 따뜻한 내일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혹독한 추위를 길 위에서 견뎌야만 하는 200만 명 시리아 어린이들을 비롯한 긴급구호 현장의 난민 어린이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 날 캠페인 현장에는 내게 있는 것을 한 조각 나눈다는 의미를 가진 9m x 3m의 대형 팝업 카드 형태의 <해피앤딩 케이크> 트리가 설치된다. 배우 유준상 월드비전 홍보대사와 어린이들은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나만의 ‘해피앤딩’ 조각케이크 카드를 직접 색칠하고, 따뜻한 메시지를 적어 <월드비전 해피앤딩 케이크> 트리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해피앤딩 케이크> 트리 꾸미기는 16일(수)까지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최근 월드비전과 함께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의 현실과 아픔에 공감하고 돌아온 유준상 홍보대사가 함께한다. 연기뿐 아니라 그림에도 재능이 있는 유준상이 직접 그린 ‘해피앤딩 카드’ 는 캠페인 현장 구매 및 텐바이텐 온라인몰(www.10x10.com) 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긴급구호 현장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유준상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현장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의 현실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특히 시리아에서는 제대로 된 옷과 신발이 없는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길 위에서 추위를 견뎌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며 “가장 추운 계절 가장 외로운 곳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내일을 전할 수 있는 ‘해피앤딩’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월드비전 한상호 신규마케팅본부장은 “올해 슈퍼 엘니뇨가 혹한과 폭설을 가져올 것이라고 하니 난민들에게는 더 춥고 긴 겨울이 예상된다. 1만원이면 시리아의 난민 가족들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따뜻한 담요를 전할 수 있다.” 며 ”긴급구호 현장의 어린이들이 모두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게 유준상 홍보대사와 함께 ‘해피앤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2011년부터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내에서 약 170만 명의 시리아 난민 대상 긴급구호사업(아동보호, 교욱, 식량안보, 위생사업, 방한물자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럽으로 탈출하는 난민들을 위한 세르비아 난민캠프와 세르비아-헝가리 국경지역에서 식량과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며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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