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답콕
연세대 답콕 개강총회 및 마약 예방 강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답콕
(사)대학을위한마약및중독예방센터(이사장 두상달 장로, 이하 답콕)의 지부 중 하나인 연세대 답콕이 최근 연세대 과학원 S222호에서 ‘연세대 답콕 개강총회 및 마약 예방 강의’를 개최했다.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마약은 이제 더욱 쉽게 구매·판매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유학생들의 대마 노출이 증가하고 있다. 중독은 단 한 번의 경험으로도 시작될 수 있기에, 처음부터 마약을 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학생들의 자체 토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마약 권유를 효과적으로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토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약 권유자가 지인일 가능성이 높기에, 마약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심혈관 질환이나 약물 알러지를 핑계로 삼거나, 즉시 자리를 떠나는 것이 효과적인 거절일 것 같다”고 했다.

이후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마약 거절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 답콕 참가자는 “대마가 담배보다 중독성이 낮다는 인식이 있지만, 여전히 마약류 소비층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며 “마약의 판매 가격이 예상보다 낮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답콕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 및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대학 내에서 마약류 중독 및 범죄 예방 교육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예방공동체를 구축하고 전국 대학캠퍼스에 거룩한 문화운동을 전개해 20대 청년과 대학생들을 마약류 범죄와 중독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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