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영, 성령을 받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권능이 임합니다. 어떤 권능이 임하나요? 주저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설 수 있는 권능을 받습니다. 보지 못하던 것을 볼 수 있는 권능을 받습니다. 듣지 못하던 것을 들을 수 있는 권능을 받습니다. 전에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들리는 소리라고는 그저 허무한 숨소리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인생 별것 있나” 하는 것이, 우리가 내심 품고 있던 인생철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들립니다. 하나님의 숨소리가 들립니다. 지금도 세상 도처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숨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세상 도처에서 생명의 운동을 벌이고 계신 하나님의 그 뜨거운 심장소리, 거센 숨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래서 가만있을 수 없습니다. 주저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또 이제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섬겨야 할 이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숨 막히는 세상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웃의 눈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통받는 이웃 안에서 지금도 고통받고 계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종태 – 교회의 시간

교회 앞에 놓인 가장 중대한 문제는 항상 하나님 자신이며, 누구에게든 가장 엄숙한 사실은 어떤 시간에 그가 무슨 말을 하는가 혹은 무슨 일을 하는가가 아니라,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하나님을 알아갈 때, 우리는 역사의 창조자요 주관자의 관점에서 이 세상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성공 여부는 하나님을 잘 알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설명하는 많은 묘사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성경을 피상적으로 읽는 것을 넘어서 성경이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설픈 지식은 위험하다. 그것은 잘못된 하나님 상(像)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의 시작이다.
김형원 –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가?

세상의 복은 현세적이고 물질적이지만 예수님이 산상수훈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복은 내세적이고 인격적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행복은 세상 중심이고 사람 중심인 반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복은 하나님 중심이고 하나님 나라 중심입니다. 세상은 소유나 행동의 관점에서 복을 정의하지만, 성경은 존재와 성품의 관점에서 복을 정의합니다. 사람다운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다울 때가 언제일까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으므로, 하나님 앞에 서서 자기를 볼 때 비로소 사람다워집니다. 첫 번째 복은 심령이 가난한 것입니다. 성도의 우선적인 특징은 심령이 가난한 데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기를 살펴볼 때 아무것도 소유한 게 없는 가난과 궁핍이 성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고, 그러한 사람이 참으로 행복하고 복된 자입니다.
화종부 – 화종부 목사 산상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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