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송장로교회
취임 소감을 전하는 장영호 담임목사 ©뉴송장로교회
미주 뉴송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 감사예배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장로교(KPCA) 서북노회(노회장 진영훈 목사) 주관으로 교단 목회자들과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 참석자들은 9대 담임목사로 10년 가까이 헌신한 김범기 목사를 격려하고, 10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장영호 목사를 축복했다.

장영호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부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굳게 붙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종으로서 맡겨진 사명을 은혜 가운데 충성되이 감당하겠다고 서약했다. 또 교회의 영적 성장과 성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기도와 말씀에 힘쓸 것을 서약했다.

뉴송 장로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목회자를 존경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담임 목사님과 함께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이정욱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의 인도로 정종택 목사(향기교회)의 대표 기도에 이어, 최요한 목사(시애틀 우리교회)가 성경 봉독 후 진영훈 목사(오레곤 링컨시티 한인교회)가 "선하고 아름다우신 하나님"(출 33:17-3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진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뜻과 일하심을 다 알지 못해도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선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라며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실 뿐 아니라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직접 이끄시고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전했다.

진 목사는 "뉴송 장로교회가 새로운 목회자와 함께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의지해, 그 아름다우신 하나님의 사랑에 깊어져 가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귀하게 사용하시는 교회로 세워져 가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뉴송장로교회
뉴송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 감사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송장로교회
축사는 배명헌 목사(시애틀 영락교회)와 조은하 목사(시애틀 안디옥 장로교회 담임)가 전했다.

배명헌 목사는 "귀한 장영호 목사님을 담임 목회자이자, 영적 지도자로 삼게 된 뉴송장로교회 성도들께 축하드리고, 시애틀의 역사적인 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장영호 목사님을 축복한다"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풍성한 열매를 맺고 시애틀 교계를 넘어 전 세계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은하 목사는 "우리 인생 가운데 개입하셔서 우리를 사랑으로 이끄시는 하나님께서 뉴송장로교회를 이끄시고 부흥케 하실 것"이라며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시는 장영호 목사님과 함께 뉴송장로교회가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고 은혜가 넘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임사를 전한 김범기 목사는 "온 세대를 세우며 하나님의 행하신 일만 가득한 교회에서 10년을 목회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성도들이 함께 동참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노회와 목사님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범기 목사는 이어 "10년을 같이 사역했던 우리 장영호 목사님과 함께 뉴송장로교회의 온 세대가 열방을 품고 하나님의 비전을 이뤄가길 축복한다"며 "뉴송장로교회가 온 열방을 복음으로 축복하고, 온 세대를 예배로 변화시키며 위대한 믿음으로 더욱 높게 비상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장영호 목사님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특별히 열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언어를 할 수 있는 달란트를 가지고 계신다"며 "글로벌 목회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온 교회가 하나 되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날 예배에는 장영호 목사의 어머니 김선자 선교사(코트디부아르)가 참석해 권면하는 순서도 가졌다.

김선자 선교사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가지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고, 상한 자를 싸매주며, 병든 자를 강하게 하여 하나님 마음을 감동케 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은 일에 충성함과 동시에 정직하고 깨끗한 삶으로 본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여호수아처럼 강하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취임식 감사예배는 장영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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