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한통협, 회장 김찬곤 목사)가 최근 안양석수교회에서 제2기 총회를 갖고 신임원을 선출한 뒤, 제2기 1차 실행위원회를 강일교회(정규재 목사)에서 열고 주요 사역 안건을 결의했다.
제1부 예배순서는 유대영 목사(한통협 서기)의 사회, 정창원 목사(백석대신,남북위위원장)의 기도, 설교는 김찬곤 목사가 ‘유별남(왕상19:10)’이라는 제목으로 전하고 뒤이어 축도했다.
제2부 회무에서는 참석한 각 교단의 통일선교 대표 및 실행위원들을 소개하고 이어 주요 안건들을 토의했다. 결의된 안건으로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평화통일위원회와 공동주최로 현재 10년 이상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선교사) 안전과 송환을 위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가제)’을 갖고 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북한억류선교사 송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5월 9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가질 이 포럼에는 한교총 및 한통협 소속 각 교단 통일선교 대표와 정책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통해 북한주민의 인권과 억류선교사 송환을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해 한국교회가 다같이 억류선교사 송환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결의된 다른 안건으로는 올해 광복절 주간에 ‘광복 80주년 기념 북한선교 연합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했다. 연합 컨퍼런스에는 한통협 외 미래목회포럼,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등 9개 북한선교연합기관 및 통일선교 기관들이 그동안의 북한선교 사역환경과 현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복음 통일을 맞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한국교회의 북한선교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통협 2기 실행위원회에서는 정관에 따라 임원회에서 호선된 실행위원장에 김원정목사(기침.통일선교협의회회장), 정책위원장에 정규재목사(합동,통일목회개발원 회록서기), 자문위원으로는 강석진목사(백석,통일선교지부장), 이상택목사(기성,북한선교위원회부위원장)를 위촉했다.
한통협 2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김찬곤 목사는 실행위원회를 마치고 “한통협은 각 교단의 통일선교 단체와 실무자들이 연합한 모임으로써 현재 11개 교단과 2개의 협력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통협의 창립목적대로 한국교회가 통일선교의 연합과 교류를 통해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어 복음적 평화통일과 세계선교 사명을 감당하는데 그 플렛폼 역할을 감당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북한억류선교사 송환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베드로 목사(한통협 사무총장)는 한국교회의 당면한 통일선교 과제에 관해 “한국교회가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송환이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잊지 않고 기도로 동참하며 하나로 힘을 모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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