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임원들이 지난 13일 ‘힘내라 대한민국’ 영화를 단체 관람했다. 한교연 임원 6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 10분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를 관람하고 극장을 찾은 제작진을 격려했다.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은 지난달 27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6.25의 처참한 폐허 속에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자유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경제 대국의 번영을 누리게 된 대한민국이 공산화 위기에 봉착하게 된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지금도 좌파 세력들이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며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정치와 국민을 이긴질 시킨 후 폭력과 폭동으로 국가를 마비시키려 한다는 게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골자다.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머지않아 종북 친중 세력들에 의해 대한민국이 전멸하거나 공산화되어 중국의 속국이 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힘을 내,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한교연 임원들은 특히 영화 중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내린 선포가 비상계엄이 아니라 비상 ‘계몽령’이었다는 데 공감하고 지지 표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영화 상영 후 이 영화를 만든 금기백 애진아 감독과 제작을 지원한 지저스119독도지킴이 대표 주녹자 목사가 무대에 나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목사는 한교연 독도수호위원장으로 지난 13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의미로 삭발을 단행한 후 영화관을 찾았다.
금기백 감독 등은 이 영화가 이승만 건국 대통령 등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돼 지켜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상황을 증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고 현실을 자각하고 행동에 나서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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