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참여 및 연설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15일 오후 서울, 구미, 대전, 부산, 울산, 세종, 순천, 전주, 제주, 춘천, 포항, 청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목사와 한국사 전한길 강사가 경북 구미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했다.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 경찰 측 추산 4천여 명이 운집했다. 성만순 사모(세이브코리아 구미 부대표)의 사회와 전용남 목사(구미신월교회 담임)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에서는 먼저,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 “목숨 다해 자유대한민국 지키자”

손현보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영웅이요, 오천 년 동안 굶주렸던 백성들에게 풍요를 선사한 박정희 대통령의 탄생지요, 주축 사업으로 이 나라를 살렸던 곳이 구미”라고 했다.
손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이 없었다면 쥐도 새도 모르게 전체주의 국가가 되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 사는 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쿠바, 캄보디아, 홍콩과 같은 나라를 보라. 잘 살던 나라도 지도자들이 잘못 세워져 몇 년 안에 무너졌다”며 “우리는 이 나라의 사법부가 현직 대통령까지 법을 무시하고 구속하는 것을 보았다. 6.25 인민재판과 중국 문화혁명 때와 다를 바가 없다. 이 나라는 언론과 방송, 사법부와 노동계, 교육계는 물론, 심지어 종교계 안에서도 종북 좌파가 판을 치며, 누구도 제재를 못하는 사회가 되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계엄령은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의 당연한 권리다. 대통령의 당연한 권리를 민주당은 공작, 회유, 선동으로 내란으로 몰아 대통령을 불법 체포하고 구금했다”며 “이번에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다면 헌법재판소는 상상할 수 없는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며, 그 책임은 철저히 사법 절차를 지키지 않은 헌재에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에 살면서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반국가세력들을 척결해야 한다. 독립운동하듯이 목숨을 걸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으며, 물러서서도 안 된다”며 “이 낙동강 전선을 지키지 못하면 더 이상 자유대한민국은 없다.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싸워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일제시대 때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자들이 많았고, 6.25 전쟁 때는 고지 하나를 탈환하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십 만 명의 젊은이들이 피를 뿌렸다.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목숨을 다해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최문선 목사(구미송정교회 담임)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대하 14:11) ▲권오수 목사(김천신광교회 담임)가 ‘정금같게 하리라’(욥 23:10)라는 제목으로 각각 메시지를 전했고, 기도회는 문균식 목사(온유한 교회)의 인도의 나라를 살리는 기도(통성기도), 이병도 목사(세이브코리아 구미 대표)의 축도 순서로 마무리됐다.

다음 2부 국민대회 순서는 김복연 목사의 오프닝 멘트, 국민의례, 윤석열 대통령 응원가, 내빈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참석한 정치인들의 발언이 있었다.
◆ “탄핵 각하만이 무너진 대한민국 법치주의 다시 살리는 길”

먼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구미는 보수가 태생된 보수의 성지다. 그리고 불세출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며 “그런데 대통령 탄핵과 구속 사태를 겪으며 삼대 검은 카르텔 세력이 대한민국을 붕괴시키고 있다. 우리는 이제 결단을 해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으로 재무장해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는 삼대 검은 카르텔 세력을 척결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구출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우리는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절차의 불공정, 불법, 정책 편향을 여실히 보았다”며 “이것은 결코 결과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 그래서 대통령 탄핵 각하만이 헌법재판소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길이며,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다시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 “자유의 파도, 그 시작은 윤 대통령 탄핵 각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국민들 덕분에 대통령 탄핵 재판이 여기까지 왔다. 조금만 더 힘내자”며 “민주당의 거짓 내란선동의 둑이 무너지고 있다. 이 내란 사기극을 끝내려면 대통령 탄핵 각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자유의 방파제, 대한민국의 힘으로 자유의 파도를 만들어서 북한 땅 주민들에게 자유를 안기는 그날까지 자유의 파도를 거세게 만들어 보자”며 “그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무효, 탄핵 각하로 직무 복귀하는 그날부터”라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박대출 의원, 구자근 의원, 강명구 의원, 김민수 前 국힘대변인, 자유민주당 고영주 변호사 등이 발언했다.
◆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중”

이어서 ‘체제 전쟁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이성구 공동대표(부산통일광장기도연합)는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중이다.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전쟁”이라며 “주사파 및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이 땅을 낙원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라며 로마서 3장 10~18절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은 자신을 하나님인 줄 착각하여 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를 태평성대하게 하겠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사람이 북한 지도자들”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성경은 인간은 모두 죄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절대로 인간이 선을 만들 수 없다. 그렇게 인정하며 겸손히 의견을 구하며 함께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자들”이라며 “(윤 대통령이 탄핵 각하되어) 이 땅을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자”고 했다.
◆ “자유민주주의 위해 싸우는 나라, 대한민국과 미국”
다음으로 보수 유튜버 노매드크리틱,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유튜버 하세베 등이 연설했다. 김상현 대표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35세 때 성경이 사실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공산주의는 원수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제가 목숨을 걸고 공산주의와 싸우는 이유는 공산주의는 사탄·마귀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못 믿게 한다. 저와 여러분들을 천국에 가지 못하게 만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나라는 세계에서 두 나라 밖에 없다. 바로 대한민국와 미국”이라며 “왜냐하면 교회가 살아 있고, 성경을 믿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이 위기는 교회 지도자들의 타락에 있다. 그래도 살아 있는 교회가 있기에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라며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끝까지 싸우겠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외쳤다.
이어서 학생들의 메시지 순서가 진행됐다. 아스팔트 인생 10년차 이드보라 학생이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자’ ▲노승주 학생(카이스트)이 ‘모든 중국인은 잠재적 간첩’ ▲김민섭 학생(서울대)이 ‘87 제왕적 의회제 혁파’ ▲김태우 학생(영남대)이 ‘자유롭고 정의롭고 공의로운 대한민국을 재건합시다’ ▲조용균 학생(경북대)이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강인묵 학생(전남대)이 ‘지켜낸 자유, 지켜낼 미래’라는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 “자유민주주의 수호하여 후손에 물려주기 위함”

마지막으로 ‘윤통 복귀와 제2의 건국’이라는 주제로 연설한 한국사 전한길 강사는 “구미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여기 오기 전 옥천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인사하고 왔다”며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소개했다.
전 강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학 반대와 직무복귀를 원하는 것 이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우리의 주장이 있다”며 계엄선포 이후 지난 100일 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외환죄와 내란죄를 뒤집어씌우려다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선관위 또한 문제가 드러났는데, 과연 누가 공정하고, 법치를 존중하는가”라며 “그리고 공수처도 불법 체포와 불법 수사 등 거짓이 드러났다”며 언론매체에 거짓 없는 진실된 보도를 요청했다.
이어 “SNS를 검열하고,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우리가 지지하는 당의 모습이 맞는가”라며 “저는 오직 성경,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사랑하며 진실만을 말하자는 것이 지금까지 살아온 신념이다. 2030세대와 자라나는 10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진실만을 알려 주어야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중요하다. 다음 주로 예상 대는 헌재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헌법재판관들 향해 “솔로몬의 재판이 필요하다. 국가를 살리고, 국민들이 나뉘지 않고, 헌재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탄핵 각하 결정이다. 탄핵 각하가 될 때, 먼저는 헌법재판소 안에 불법 심리가 많았는데, 탄핵소추 구성 요건이 되지 않기에 불법 요소들을 용서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국론이 분열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주장하는 내용은 폭력과 분열이 아닌 통합과 화합 그리고 평화를 원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친중 세력으로 인해 제2의 홍콩이 되는 것을 막고, 자유민주주의가 확고해지고 그리하여 2030세대와 후손들이 대한민국에서 마음껏 자유함을 누릴 수 있도록 물려주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없었다면 지금의 선관위·헌재·공수처의 문제와 민주당의 패악을 몰랐을 것”이라며 “비상계엄이 곧 계몽령이며,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기회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 각하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한길 강사 등 주요 연사들이 함께하는 세이브코리아 전국순회가 다음주 22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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