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서울기독의사회는 8일 서울 용산역 3층 회의실에서 ‘크리스천이 알아야 할 성과 생명윤리’라는 주제로 3월 성산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명진 원장(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 前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은 “성경이 말하는 성윤리는 첫째,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가정을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이뤄지는 일부일처로 정하신 이유는 결혼을 통해 경건한 자손을 만들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한 성구로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말 2:14,15)’,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잠5:18)’”를 제시했다.
이어 “둘째, 모든 성관계는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 허락된다”며 “하나님은 십계명 중 제7계명을 통해 부부간의 성적 정절을 지키도록 정해 주셨다. 혼전 성관계를 피하고 자신의 정욕을 절제할 수 없다면 결혼하는 것이 낫다”며 이에 대한 성구로 “‘간음하지 말라(출20:14)’,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고전7:9)’”를 제시했다.
아울러 “셋째, 성관계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성관계는 남자와 여자가 하도록 정해 놓으셨다”며 “하나님은 모든 성관계는 남자와 여자가 하도록 정해 놓으셨다. 동성 성관계는 엄하게 금하시는 행위다. 성관계는 단지 육체적 결합 행위를 넘어 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인격적 연합행위”라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한 성구로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위기 20:13)’”를 제시했다.
나아가 “넷째, 자녀 생산은 남편과 아내의 성관계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보조생식술의 발달로 결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정자나 난자를 통한 아이를 가지거나,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윤리적 기준을 벗어난 모든 과학 기술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멈추게 하지 못한다. 보조생식술은 현행 모자보건법과 산부인과의 전문직 윤리 지침에 정해 놓은 기준인 난임 부부에 한해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명진 원장은 성경이 알려주는 생명윤리 기준에 대해서도 “첫째,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다. 그래서 낙태와 살인은 금지된다”며 이에 대한 성구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살인하지 말라(출 20:13)’”라고 했다.
이어 “둘째, 우리 생명은 하나님의 소유다. 그래서 자살과 안락사 장기매매는 금지된다”며 이에 대한 성구로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고전 7:23)’”를 제시했다.
아울러 “셋째, 우리 몸은 성령의 거처다. 그래서 건강에 해로운 행위인 술, 담배, 마약, 음란물은 금지된다”며 이에 대한 성구로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20:28)”를 제시했다.
또한 “넷째,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이루는 가정이 중요하다. 동성결혼, 혼외 출산, 대리모, 정자·난자 은행을 이용한 출산은 금지된다”며 이에 대한 성구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창 2:24)’”를 제시했다.
나아가 “다섯째,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헌혈과 사후 장기 기증은 소중하다”며 이에 대한 성구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22:27~39)’”를 제시했다.
아울러 “여섯째, 창조질서를 존중해 복제와 새로운 종의 창조는 금지된다. 또 번식은 체세포 복제 등을 금지하고 암수에 의한 방법으로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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