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선언문에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반국가세력 척결을 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로 헌재에서 마지막 변론을 다 마쳤으나, 필요한 증인들을 출석시켜 증언을 다 듣고 확실하게 판결하라”고 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조속히 석방하라”고 한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임기가 만료되는 재판관들의 임기에 맞추어 졸속 판결하거나, 어느 정치인에 편중되게 정치적 판단을 하지 말고, 대한민국 사법부의 최고 영예로운 대법관의 명예를 안고 헌법적 판결을 하라”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위한) 정당한 국회 의결이 151석인가 아니면 200석인가를 신속하게 판단하라”고도 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야당 단독으로 특검법을 23개나 발의하고, 정부 예산을 대폭 삭감 내지 제로로 해서 국가를 경영할 수 없을 정도로 입법독재 국가가 됨으로써 전 국민이 반목질시하며 둘로 갈라진 상황”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군사독재에 항거했다던 386 세대가 지금 586 혹은 686 세대가 되어 자신들이 만든 입법을 통해 입법독재 국가를 만들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배출한 1호 당원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위해 투쟁하며 힘써야지, 비겁하고 졸렬한 기회주의자 같이 조기대선 운운하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갈라놓지 마라”고 했다.
증경총회장단은 “대한민국 모든 교회들은 현 시국에 대해 방관 혹은 침묵하지 말고 분연히 모두 일어나라. 국가의 장래가 불투명하면, 교회의 미래도 없다. 하나님께 힘써 기도하고, 불법과 부정을 지적하면서 국민을 계몽하고, 대한민국의 앞길을 바로 제시하라”고 했다.
증경총회장단 김선규 회장은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최근 사회의 혼란은 교회와 관계 없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교단 증경총회장단은 전체 모임에서 이 시대를 바라보며 우리나라가 바로 세워지기 위해 기도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기독교인들은 일본의 신사참배와 싸웠고, 6.25전쟁의 피난길 속에서도 기도하며 공산주의자들과 싸웠다”며 “오늘날 우리는 분명한 국가관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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