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Called to Awaken the Laity-Network, 이하 칼넷)는 최근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2025 칼넷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컨벤션은 ‘공동체의 심장 평신도 지도자여, 다시 힘차게 박동하라!’는 주제로 열렸다. 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의 ‘한 영혼’ 목회철학으로 성도를 예수의 제자로 세워가는 목회자와 부교역자 및 평신도 지도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칼넷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은 오전 10시 개회예배로 시작했다. 칼넷 전국 부대표 조정희 목사(신부산교회)의 사회로, 강대열 목사(칼넷 경남대표, 진해침례교회)의 기도, 칼넷 전국 대표 김종원 목사(경산중앙교회)의 설교, 칼넷 이사장 오정호 목사의 환영사와 칼넷 고문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원 목사는 ‘왜 다시 제자훈련인가?’(골 1:2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원 목사는 본문 말씀을 통해 “제자훈련은 결국 복음을 권하고 가르쳐 온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김 목사는 “왜 다시 제자훈련인가? 그것은 제자훈련은 실패가 없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부족하고 때로 불순종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 그리스도께서 부족한 우리를 온전한 자로 세워 가실 것”이라고 전했다.
칼넷 이사장 오정호 목사는 “오늘 소중한 모임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우리 모두를 새롭게 하기를 소원한다”며 제자훈련 동역자들을 환영했다. 오 목사는 “한 결 같이 주님사랑, 교회사랑, 영혼사랑으로 달려온 동역자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 넘치기를 기원한다”며, 참석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순장의 기도’를 되새겼다.
예배에 이어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가 ‘교회, 주님의 희망’이란 제목으로 주제 강의를 했다. 박성규 총장은 에베소서 1장 23절의 말씀을 통해 “교회는 그리스도의 충만함이 있는 곳이며, 만물을 충만케 하는 사명을 가진 곳”이라며 교회는 세상에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총장은 “그리스도로 충만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응해야 한다”며 “그리스도로 충만한 교회는 유기체적 공동체이며, 공교회성을 가지고, 세상을 변혁한다”고 전했다.
오후 시간은 두 차례에 걸쳐 13개의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오정호 목사가 ‘목회자의 안전지대’란 주제로 강의를 한 것을 비롯해 조정희 목사 ‘지도자의 마음관리-이상심리 이해하기’, 최상태 목사 ‘소그룹 리더십’, 오주환 목사 ‘AI시대의 전도법’, 박명배 목사 ‘챗GPT와 함께 큐티하기’, 조운 목사 ‘소그룹 리더의 정체성과 역할’, 임종구 목사 ‘평신도 지도자의 가정’, 이권희 목사 ‘소그룹 안에서 받는 상처 치유하기’, 오생락 목사 ‘평신도 지도자의 자기관리’, 이상복 목사 ‘영성관리-기도’, 고동훈 목사 ‘영적 친밀감이 있는 소그룹 만들기’, 김근영 목사 ‘소그룹 시작하기’, 박주성 목사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법’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강의를 통해 소그룹 리더로서 필요한 각각의 전문성을 배웠고, 제자훈련의 동역자로 연합하고 기뻐하는 찬양 축제로 컨벤션을 마감했다.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조성민 칼넷 사무총장(상도제일교회 담임)의 사회로, 성악가 김순영 소프라노와 윤정수 테너가 공연을 펼쳤다.
한편, 칼넷은 1999년 1월에 열렸던 ‘제1회 제자훈련 지도자 컨벤션’에서 결성된 제자훈련 지도자들의 전국 네트워크다. 칼넷은 제자훈련 지도자들의 재충전을 위해 컨벤션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각 지역별 네트워크를 조직해 제자훈련 교회들이 아름다운 사역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