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학교 선교훈련원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해외의 한 지역에서 선교 집중훈련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일부 종교 활동이 제한된 국가에서 진행됐으며, 김칠수 목원대 선교훈련원장을 비롯해 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0여 년 전부터 해당 국가에서 활동해 온 선배 선교사들의 사역 현장을 방문해 선교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부르심의 과정, 선교지 선택 이유, 현재 진행 중인 사역 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사역 중인 5명의 선교사를 직접 만나 현장 간증을 듣고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선교사들이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한 사역의 발전 사례 등을 접하며 선교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한 선교사는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선교사로 부름을 받아 직업교육센터를 설립한 경험을 전했고, 또 다른 선교사는 비즈니스 사역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목회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목장 사역이나 언어 훈련, 교육기관 설립 등의 다양한 활동도 소개됐다.
목원대 선교훈련원은 이번 훈련이 참가자들에게 선교 사역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칠수 목원대 선교훈련원장은 “이번 집중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사역 현장을 경험하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식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선배 선교사들의 생생한 간증을 듣고, 선교사역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목원대 선교훈련원은 현재까지 31개국에 148명의 선교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50기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6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목원대 신학대학원(042-829-8251, 7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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