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해하고 뭉치면 이 나라 역사 변화”
“이번 사태 본질, 자유민주 체제 수호 전쟁”

이날 강헌식 목사(기하성 국제총회장)가 사회를 본 가운데 김일주 장로(대한민국장로연합회 공동회장)가 기도했고, 송광섭 목사(안산지역회장)의 성경봉독과 김영실·이연란 교수(총신대)의 특송이 있은 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자유민주시민연대 대표)가 설교했다.
김 목사는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시 33:10-1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자신은 아직 옥중에 있지만 그로 인해 선한 국민들이 나라 문제를 깨우치고 뭉치고 일어설 수 있게 되었다”며 “그리고 대한민국이 자유 우방국들 사이에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온 국민이 피부로 느끼게 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이 민족을 지키고 계심을 확신케 된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에 부산의 손현보 목사를 비롯해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도 일어나 모임을 갖고 있는데, 우리가 다 서로 이해하고 뭉쳐야 한다”며 “대동소이하면 대동단결해야 한다. 서로 특징과 장점이 다르지만, 서로 이해하고 뭉치면 이 나라 역사를 변화시키고 통일한국 시대에 성서한국 주춧돌을 놓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후 특별기도 순서에선 신상범 목사(한국성결교회연합회 대표회장)가 ‘한국교회의 사명과 영적 회복’, 윤문기 목사(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 감독)가 ‘감옥에 갇힌 대통령과 헌법재판관들’, 홍동명 목사(전지연 사무총장)가 ‘선거법 개정과 국회의 변화’를 위해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 밖에 전광훈 목사(국민혁명 의장),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 김선규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만수 목사(한국교회보수연합 대표회장), 신상철 목사(오산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명예회장) 등의 발언이 있었다.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다 무너졌다. 이것을 윤석을 대통령이 알고 있어서 계엄령을 내렸다고 본다”며 “2030세대가 깨어났다. 절대 우리나라는 북한으로 안 넘어갔다. 목사님들도 광화문 광장에 나와야 한다. 그래야 자유통일이 된 뒤에도 북한 지하교인들에게 할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지금 사태의 본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이라며 “이건 종교와 이념을 넘어서는 문제다. 우리나라를 붕괴시키고자 하는 종북 주사파 카르텔,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업 카르텔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역사적 과업을 저는 갖게 있다고 생각한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같이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도회는 최충하 목사(경기남부 대표회장)의 광고와, 함동근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무리 됐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