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상임회장인 이 선 목사가 인도한 1부 신년감사예배에선 이규환 목사(공동회장, 예장 백석 총회장)가 기도했고, 인도자의 성경봉독과 주다산교회 아이네스여성중창단의 특송이 있은 후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샬롬 부흥!’(로마서 1: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기도한 이규환 목사는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그 기도를 통해 복을 주셔서 이 나라가 회복되고 선교한국으로 발돋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며 “특별히 오늘 신년예배를 통해 장로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에 부흥을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했다.
그는 “모든 것의 근본 문제는 인간의 죄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죄성으로 말미암아 생긴 문제”라며 “하나님의 샬롬을 파괴하는 세상 가운데,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은 십자가 복음이다. 그것으로 구원을 이루신 주님으로 인해 샬롬이 회복되는 것”이라고 했다.
권 대표회장은 “더욱 더 본질을 붙잡아야 한다. 그 본질은 바로 복음이다. 복음을 굳게 붙드는 것이 한국 장로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한장총이 새해를 시작하며 나라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금식기도를 드렸다. 올 한해 하나님의 샬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장총 직전 대표회장인 천 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이영한 목사(부회장, 예장 고신 사무총장)의 사회로 곧바로 2부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장총 증경대표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임원, 위원장, 법인이사들이 다같이 신년인사를 나눈 후 권순웅 대표회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권 대표회장은 신년사에서 “먼저 우리 자신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원한다. 금식하며 애통의 기도를 드렸던 믿음의 기도가 이제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늘 갈갈이 찢어진 이 민족과 나라에서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빛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소금으로서 치유와 회복을 위해 섬기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김요셉 목사는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신다. 한장총은 우리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따르며, 그 길을 따라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유만석 목사는 “한장총이 한국교회를 지키고 대변하는 일, 그리고 사회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정하는 데 쓰임받는 연합단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 등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장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