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환 목사)는 최근 목포남부교회(담임 한승강 목사)에서 동성애·동성혼 반대 제4차 세미나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된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환 목사, 기장 동반대)는 최근 목포남부교회(담임 한승강 목사)에서 동성애·동성혼 반대 제4차 세미나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기독교인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인 3가지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을 외운다. 이 3가지는 신앙의 근간이며 지표이기 때문”이라며 “성경에서 성의 타락은 죄이며 동성애도 성의 타락으로서 그런 행위를 한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시했다”고 했다.

이어 “퀴어신학을 주장하는 테드 제닝스(Theodore W. Jennings, Jr.)는 자신의 대표 저작 ‘예수가 사랑한 남자’(Man Jesus Loved, 2003)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동성애자로 해석해 거룩한 신성을 모독했다”며 “그런 괴상한 신학이 기장 일부에 스며들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역하고, 동성애를 ‘가증한 일’로 정죄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를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단 신학인 퀴어신학을 기장에서 완전히 퇴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기장은 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교단이다. 그러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에서 차별을 없애자는 명목적인 취지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의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법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했다.

특히 “성경은 창세기 1장 27절에서 분명히 남성과 여성의 양성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헌법도 분명하게 양성만 인정하고 있다”며 “그런데 남성과 여성의 양성을 부정하는 이상한 법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국회에서 만들려고 한다. 성경의 가치와 헌법에 반하는 법”이라고 했다.

이 단체는 “이 법안은 독소조항인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에 대한 차별금지를 입법하기 위해 이를 포함한 여러 가지의 차별금지 사유(제3조 1호)를 들어 국민의 신앙·양심·학문·사상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저해하고 있다”며 “소수 인권 존중 미명 하에 다수를 입 다물게 하는 법”이라고 했다.

특히 “예장 합신·통합·백석·대신·기독교대한감리회은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와 같이 기장은 동성애와 ‘LGBTQ’를 조장하는 ‘퀴어신학’을 교단 신학교에서 속히 퇴출 시키라. 올해 기장 제110회 총회는 ‘기장헌법의 고백서’대로 ‘동성애는 죄’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라”고 했다.

또한 “기장 총회사무처는 기장 홈페이지에 ‘동성애 관련 내용’은 무조건 올리지 못하게 막았다”며 “진보라고 자처하는 기장은 언론의 자유를 박탈하지 말라. 철회하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원회’에다 제소할 것”이라고 했다.

기장 동반대는 “기장은 교단을 살리고, 신학교를 개혁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이 일에 동참하여 목사와 장로들 1,166명이 서명했다”며 “2025년 제110회 총회까지 2,000명 서명 운동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하나님 앞에서 ‘예, 아니요’를 분명히 하자”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장 #퀴어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