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원 목사
서창원 박사 ©기독일보DB

서창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가 최근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유튜브 채널 ‘서창원의 신앙일침’ 코너에서 ‘교만한 자는 왜 박해하는 일을 잘할까’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서 박사는 “억압적인 이념은 억압자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 특별히 특정한 표적이 되는 사람들은 강한 사회적 압력에도 저항하도록 우리를 격려해야 할 독특한 힘의 원천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이 LGBTQ+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완장을 착용하도록 한 사례를 언급하며 “서구 사회에서 이러한 이념을 포용하라는 압박이 기독교인들에게 큰 괴로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장 마크 게히가 완장에 기독교 메시지를 적었다가 규정 위반으로 질책받은 사례를 들며, 기독교적 신념을 표현하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반발이 격렬했지만 이번엔 축구 기관에선 아무런 조치를 치하지 않았다”며 “왜냐하면 무슬림 지역 선수들도 역시 이러한 일들을 반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 박사는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왜 불경건한 정치 이념에 순응하도록 강렬한 압력을 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가. 가장 평화롭고 사랑스런 반발조차도 그들은 용납하지 못하고, 모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강력하게 반발하는가”라며 “물론, 이와 같은 일들을 단순히 동성애의 관계된 부분만이 아니라 사실은 기독교 신앙을 지키는 모든 자들에게 역사 속에서 그것을 거부하는 자들로 인한 핍박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는 박해 가운데서 그의 은혜의 꽃을 활짝 피어 온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교만한 자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 왜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는 자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가. 교만은 하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겸손과는 정반대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교만한 모욕은 하나님께 매우 미운 일하고, 영혼들에게는 해로운 것이기에 하나님 앞에 더 나아가 기도할 틈을 얻게 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기도할 때이다. 교회의 형편과 사회와 국가를 보면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은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는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해에는 동일하게 하나님께 붙어서 떠나지 아니함으로 하나님이 이끄시고 하나님이 지키시고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더욱 크게 맛보는 나날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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