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워크숍
워크숍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가 지난 12월 26~27일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본부 임원들과 부장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행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각 부서 업무에 관한 감독회장의 이해도 높이기 △각 국 부서의 업무 연계 추진 △2024년 각 부서의 사업집행과 2025년 주요 계획, 예산 점검 등을 위해 마련됐다.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한 각 국의 총무, 사장, 실장과 부장들까지 모두 36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희망·도약·동행: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엡 4:4)라는 감독회장의 슬로건을 주제로 해 각 국의 부서별 업무보고와 함께 새해 집중할 업무에 관해 정리했다.

이는 감리회 본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김정석 감독회장은 임기 동안 매년 12월 초에 이런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각 국의 부서에서 부장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아 진행하는지 숙지하고 상호 업무의 연결과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그리고 필요할 경우 조율도 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국별로 부장들이 2024년 진행한 업무와 2025년 계획한 업무에 관해 보고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각 부서별로 보고를 받으면서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 행정의 방향에 관한 지침을 전달했고 임원들이 종합해 정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워크숍
김정석 감독회장과 임직원들이 워크숍을 마치면서 감리회와 본부 및 연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감리회 본부의 일영연수원으로의 이전에 관해 김정석 감독회장이 이유와 목적을 설명하기도 했다. 본부 측은 “부장들은 그동안의 궁금증이 풀렸다며 임시로 거처하는 일영에서의 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 김 감독회장은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각 국의 예산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며 ‘허리 졸라매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곧 중복성 예산 조절, 시급하지 않은 예산 절감 등의 방법을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둘째 날 오전, 각 국의 부서 업무보고와 지침을 마친 후 김정석 감독회장이 은급문제, 미자립교회 지원 문제, 선거법과 재판법 개정, 의회법 개정을 통한 감리회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본부 측은 “이를 경청한 임원들과 부장들은 일영연수원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감리회 개혁의 물결’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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