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회는 신년사에서 “2025년 새해가 밝았다. 모든 것이 새롭고, 또 새로워지도록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겠다. 역사를 새롭게 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생각을 변화시키고, 행동이 달라지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고 했다.
이어 “미움이 많은 세상에 사랑을 주시고, 죄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개의 마음을 주셔서 그들을 용서하시고, 원수진 사람들이 서로 손을 맞잡게 되기를 바란다”며 “아무리 극한 겨울이라도 따스한 봄날이 되면, 모든 것이 사르르 녹아내리듯이, 이 땅에 그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강물이 철철 흘러넘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분쟁과 다툼과 시기와 질투로 상처 많은 사람들의 아픔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되기를 바란다”며 “억울하다며 분노하는 마음들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닿아서 그들을 어루만져 주심이 있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세상에서 원수를 지고는 살 수가 없다. 내가 나를 미워하는 씨를 뿌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원한의 마음들이 풀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한 능력과 소망은 한국교회를 통하여 세상 가운데 더욱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돌처럼 굳은 손마디들이 부드러워지고, 굴곡 많은 세상, 막히고, 묶이고, 미워서 흘기는 눈들에도 온정이 흐르기를 바란다. 야차(夜叉) 대하듯 하는 정치권에도 협력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교연은 “모든 갈등 세력, 그른 것을 붙잡고 바른 것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잘못 가는 길을 따라오라는 사람들, 절대로 빼앗길 수 없다는 강한 욕심들,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며 외나무다리 위에 서 있는 사람들, 그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흡족히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온 나라, 자유 대한민국,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랑이 미움을 이기는 나라가 되기 바란다. 빛이 어둠을 물리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수십 갈래로 갈라지고 쪼개져 분열된 이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2025년,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된 지 140년이 되는 해,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 건국 77주년이 되는 해, 우리 민족은 복음을 받고, 광복을 이루어 자유를 얻었으며, 자유 민주주의를 꽃피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나라,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5년을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화평의 시간으로 채우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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