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도 목사 ©뉴시스
밥퍼 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 목사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하여 애도를 표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기도문을 게재했다.
최일도 목사는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너무도 끔찍한 대형사고 소식으로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또다시 너무 고통스럽고 어쩔 줄 몰라 하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라면서, "여행을 마치고 즐겁게 돌아오는 가족들 많았을텐데 이 많은 고귀한 생명들을 어찌합니까. 생존자가 두 사람 밖에 없다는 소식에 슬프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심정을 내비쳤다.
최 목사는 "고통 속에 울부짖는 유가족들과 우리 국민들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면서, "유가족들이 홀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하시고 따뜻한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또한 "안 그래도 괴롭고 슬픈 일 가득한데 또다시 가슴 아픈 사고라 황망하기 짝이 없는 우리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만져주시고 눈물을 씻겨 주소서"라고 했다.
끝으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을 위한 기도도 덧붙였다. 그는 "그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구조대원, 의료진, 조사관, 그리고 모든 관계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마음이 무겁고 힘든 상황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목사를 포함하여 많은 교계 목회자들과 교수들도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