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은 ”지난 한 해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혼란과 어려움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냈으며 지금도 그 여파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소망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시62:5)을 믿으며 기도로서 크리스천의 본분을 다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섬김을 멈추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전무후무한 역사의 격동기를 보내고 있다. 과거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과 사회를 선도하는 등불과 같은 존재였지만 작금의 한국교회는 오히려 세상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때가 되었다”며 “이것은 한국교회가 아직도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지 못한 까닭이다. 이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새해에는 죄악된 길에서 돌이켜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히12:2)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바로 서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헌법과 자유 민주적 가치를 존중하며 정교분리의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교회의 바른 위치임을 생각할 때 교회는 정치적으로는 중립을 지켜나가면서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양심에 따라 정의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면서안정과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세기총은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렘29:11)임을 믿는다”며 “그러므로 이럴 때일수록 더 좋은 소망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가까이하는(히7:19) 한국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가 아는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 믿는다(롬8:28)”고 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은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를 위해 세기총은 통일의 그날이 올 때까지 글로벌 기도회를 계속할 것이며 새해에는 북한 동포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북한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세기총은 “새해에는 소외된 자들에게도 희망의 온기로 따뜻해지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와 탈북민 그리고 이주민 가정들이 사랑의 관심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세기총은 그들 곁에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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