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프 ‘태아생명존중 성탄 퍼레이드’
러브라이프 ‘태아생명존중 성탄 퍼레이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러브라이프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에 소속된 프로라이프 단체인 ‘러브라이프’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일대에서 ‘태아생명존중 성탄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러브라이프는 지난 2020년 11월 7일부터 강남역에서 거리 피켓팅 등을 통해 “태아를 생명으로 보호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이 계기가 됐다.

현재 전국에서 러브라이프 100여 개 팀이 매주 1회씩 지하철역과 광장 등에서 피켓팅 활동을 통해 태아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강남역을 중심으로 낙태 반대 및 프로라이프 메시지를 전하는 피켓팅과 ‘태아생명존중 성탄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또한 일년에 2회씩 봉사자들과 태아 생명에 관심 있는 이들을 초청해, 태아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프로라이프 전문가들의 강의를 제공하는 ‘생명포럼’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과 해외 100여 지역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거리에 피켓을 들고 나가 피켓팅을 하며 낙태의 실체와 태아가 생명인 이유, 위기임신상담 지원번호, 낙태법 개정안 입법의 필요성이 적힌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러브라이프 ‘태아생명존중 성탄 퍼레이드’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맨 오른쪽)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태아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엽서를 전하고 있다. ©러브라이프

이번에 진행된 ‘태아생명존중 성탄 퍼레이드’에서도 러브라이프 봉사자들은 크리스마스 피켓을 들고, 크리스마스 시즌 전단지와 성탄카드, 엽서를 핫팩 또는 과자 등 선물과 함께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태아생명존중 메시지를 나눴다.

러브라이프 측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며 나눠주는 성탄카드와 선물에 대다수의 시민들은 호의적으로 받아갔다. 태아로 오신 예수님을 일년 중 가장 전하기 좋은 시즌”이라고 했다.

한편, 러브라이프는 국회의원들에게 태아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손편지 쓰기도 2021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다. 낙태개정법 입법 공백이 6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2월 18일 국회의원 300명에게 태아생명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크리스마스 손편지를 작성해 우편으로 전달했다.

러브라이프 ‘태아생명존중 성탄 퍼레이드’
러브라이프 ‘태아생명존중 성탄 퍼레이드’ 봉사자들이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태아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러브라이프
러브라이프는 “대부분 학부모인 러브라이프 회원들이 성탄카드와 편지를 함께 작성할 때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게 된다”며 “이러한 성탄카드가 의원들에게 전달될 때 태아를 생명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함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낙태법 입법 공백 상태가 6년간 지속된 것은 국회의원뿐 아니라 국민과 성도들의 무관심 때문”이라며 “이를 회개하며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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