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순례길과 한국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개설
김운성 목사 ©숭실대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23일 ‘김운성 목사와 함께하는 말씀산책’ 코너에서 시편 58편 11절 말씀을 중심으로 나누었다.

김 목사는 “이번에 시리아 독재 정권이 무너졌다. 그들이 도피한 이후에 보니 가히 인간 도살장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을 무수하게 학살한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그들이 살다 떠난 곳에는 그런 악한 정권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많은 치부를 했는지, 세계 최고급 명차들이 수십 대나 발견이 되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사람은 왜 이렇게 악한 것인가. 그렇게 사람들을 파리처럼 죽여가면서까지 호화호식을 꼭 해야만 되는 것인가”라며 “과거나 지금이나 세상은 요지경이다. 하나님께서 통치자들을 세운 것은 질서를 유지하고 공의를 행하라고 하신 것인데, 오히려 그 힘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지르는지 말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윗 시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악한 사람과 통치자들을 향해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시 58:1)라고 했다”며 “다윗도 사울 왕 주변에 기생하는 불나방 같은 사람들에 의해서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다윗을 무고하여 위기에 빠뜨렸고, 사울과 함께 다윗을 추격했다. 악한 말을 내뱉었는데 다윗은 그들이 태어날 때부터 악인이라고 말한다”며 “악한 사람들 속에 사는 고통받는 의인들에게 소망은 어디 있는가. 하나님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시 58:10)라고 했고, 오늘 본문은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시 58:11)라고 했다”며 “무수한 사람들을 전쟁터로 몰아넣고 있는 전쟁광들이 권력을 가지고 온갖 악행을 자행하면서 거기에 들러붙어 있는 많은 사람들, 다른 나라나 우리나라나 진배없다. 참으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참고 견디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실 때가 올 줄 믿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하나님의 위로를 기억하면서 끝까지 나아가는 믿음의 하루하루를 살아야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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