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 친구전
4개 기독미술단체가 연합하여 동료·친구 작가들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자선전 ‘12월은, 동·동 친구전’이 인사동에서 열렸다. ©운영위

4개 기독미술단체가 연합하여 동료·친구 작가들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자선 아트소품전 '12월은, 동·동 친구전'이 지난 12월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신미선),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신혜정), 이화기독미술인회(회장 신미선), 로고스문화예술선교회(대표 장원철 목사)가 공동 주최하고, 12월은 동동친구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동(同)·동(動) 친구전'은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로, 동료·친구 작가들에게 버팀목이 되기 위해 기독교 미술단체에서 마음을 모아 여는 전시이다. 성탄을 앞두고 주변을 돌아보며, 판매 수익금을 작가 섬김과 나눔을 위해 사용한다. 이른바 '깜짝 성탄 선물'과 같은 전시회인 것이다.

지난해 31명의 작가가 참여했는데, 올해는 두 배 늘어난 61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착한 가격'의 다양한 미술 소품을 비롯해 작품이미지로 제작한 쿠션, 우산, 시계, 컵, 토트백, 드립커피 등 여러 아기자기하고 실용적인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다. 제작비를 제외한 판매수익금 절반을 예술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탈북 작가 및 장애인 작가를 후원할 예정이다.

동동 친구전
참여작가들과 관계자들은 전시 첫날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운영위

이를 위해 작가와 관계자들은 전시 첫날 오후 3시 오픈 예배를 드리며, 성탄을 다함께 축하했다. 정두옥 작가가 찬양을 인도하고, 로고스문화예술선교회 대표 장원철 목사가 '작가됨의 꽃 피움을 봄'이란 제목으로 한 해간 수고한 작가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최측은 "조촐한 손길이지만 작가인 우리가 뜻을 함께하면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며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미소를 지으며 준비하는 훈훈한 전시"라고 소개하며, "창작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동료, 친구 작가들에게 작은 버팀목이 되고자 올해도 힘을 모았다. 전시장을 방문하시어 함께 '동동친구'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참여작가는 가우, 강미경, 강진주, 공호, 김남민, 김미영, 김선경, 김선희, 김성영, 김용숙, 김은지, 박신호, 박아영, 박은자, 박인옥, 박혜성, 백승숙, 선우미숙, 손윤선, 송경희, 송미리, 송유리, 신동선, 신미선, 신혜정, 심연, 안광음, 안태이, 우정하, 유경옥, 유우선, 유은, 윤민식, 이기선, 이미정, 이민영, 이순배, 이창수, 이춘선, 인은식, 임상기, 임정숙, 임정순, 전노마, 전미선, 전지현, 정두옥, 정미경, 정순기, 정승환, 조명숙, 조수경, 조희자, 주정순, 최운선, 최은, 최혜심, 탁용준, 한혜선, 황성혜, 황수정 등 61명이다.

동동 친구전
올해 자선 아트소품전에 작년 보다 두 배 늘어난 6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운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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